[소프트웨어 교육 서두르자] "논리력 키우려면 코딩 가르쳐야"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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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KOREA <2부>
정보담당 교사 216명 설문
"SW 교육과정 개선 필요 英처럼 필수과목 지정을"
정보담당 교사 216명 설문
"SW 교육과정 개선 필요 英처럼 필수과목 지정을"
한국경제신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중·고교 정보 과목 담당 교사 216명을 대상으로도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조사에서 교사 10명 중 7명은 “영국처럼 SW 코딩을 필수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관련, 응답자의 94.9%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가운데 76.5%는 ‘필수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고교 과정에 대해서는 99.5%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중 68.2%가 ‘필수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눈에 띄는 것은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능력에 대한 평가였다. 어린 시절부터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하며 자란 학생들은 자신들이 컴퓨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사는 아이들의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논리력,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73.3%는 ‘매우 부족하다’, 25.3%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단순히 디지털기기를 이용하는 것과 실제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사고·논리력을 갖추는 것은 크게 다르다는 게 교사들의 생각이다.
강화해야 할 정보 교육 내용에 대해서는 ‘SW코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85.9%가 ‘사고·논리력 향상을 위한 SW 코딩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정보윤리 및 문화교육’(7.3%) ‘인터넷 등 프로그램 활용교육’(3.4%)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3%) 등을 꼽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SW 코딩 교육을 위한 정보 담당 교사 수에 대해서는 대다수 응답자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설문에 응한 교사의 55.9%는 ‘대폭 충원해야 한다’고 했고, 40.4%는 ‘어느 정도 충원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SW 코딩을 가르치기 위한 현재 교사들의 자질에 대해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정 부분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6.0%, ‘대부분 재교육해야 한다’는 대답은 9.6%로 나타났다.
컴퓨터나 네트워크, 교육 프로그램 등 SW 교육 인프라와 관련해선 정보 교사의 절반인 49.3%가 ‘노후 PC 등 상당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36.4%는 ‘약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대답은 6.9%에 그쳤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관련, 응답자의 94.9%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가운데 76.5%는 ‘필수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고교 과정에 대해서는 99.5%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중 68.2%가 ‘필수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눈에 띄는 것은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능력에 대한 평가였다. 어린 시절부터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하며 자란 학생들은 자신들이 컴퓨터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사는 아이들의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논리력,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73.3%는 ‘매우 부족하다’, 25.3%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단순히 디지털기기를 이용하는 것과 실제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사고·논리력을 갖추는 것은 크게 다르다는 게 교사들의 생각이다.
강화해야 할 정보 교육 내용에 대해서는 ‘SW코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85.9%가 ‘사고·논리력 향상을 위한 SW 코딩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정보윤리 및 문화교육’(7.3%) ‘인터넷 등 프로그램 활용교육’(3.4%)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3%) 등을 꼽은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SW 코딩 교육을 위한 정보 담당 교사 수에 대해서는 대다수 응답자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설문에 응한 교사의 55.9%는 ‘대폭 충원해야 한다’고 했고, 40.4%는 ‘어느 정도 충원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SW 코딩을 가르치기 위한 현재 교사들의 자질에 대해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정 부분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6.0%, ‘대부분 재교육해야 한다’는 대답은 9.6%로 나타났다.
컴퓨터나 네트워크, 교육 프로그램 등 SW 교육 인프라와 관련해선 정보 교사의 절반인 49.3%가 ‘노후 PC 등 상당수를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36.4%는 ‘약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대답은 6.9%에 그쳤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