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퍼시스 '分家한 팀스' 줄기차게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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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50% 넘었지만 매입
"곧 중대 결정" 합병설 솔솔
"곧 중대 결정" 합병설 솔솔
▶마켓인사이트 5월11일 오전 8시42분
퍼시스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가구회사 팀스 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팀스에 대해 조만간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디즈는 지난 2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팀스 주식 3만4810주(1.74%)를 장내매수했다.
시디즈는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지분 80.51%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팀스의 지분은 시디즈(37.64%)를 비롯 퍼시스그룹 계열사인 바로스(15.15%)와 손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재단법인 목훈재단(3%) 및 팀스 임원인 권광태, 이상배 씨(각 2%) 등이 나눠 가지고 있다.
퍼시스 계열사의 팀스 지분 인수는 작년 초부터 본격화됐으며 작년 11월에 지분율 50%를 초과했다. 이후로도 퍼시스 측은 지분율 늘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퍼시스가 팀스를 다른 계열사와 합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퍼시스는 정부가 공공기관 조달시장에서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자 2010년 12월 인적분할로 팀스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위장 중소기업’이라는 비판이 일자 퍼시스 측은 지분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2012년 관련 법 개정으로 팀스마저 공공기관 조달시장에서 퇴출되자 시디즈와 바로스 등은 경영권 강화를 내세워 팀스 지분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퍼시스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가구회사 팀스 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팀스에 대해 조만간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디즈는 지난 2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팀스 주식 3만4810주(1.74%)를 장내매수했다.
시디즈는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지분 80.51%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팀스의 지분은 시디즈(37.64%)를 비롯 퍼시스그룹 계열사인 바로스(15.15%)와 손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재단법인 목훈재단(3%) 및 팀스 임원인 권광태, 이상배 씨(각 2%) 등이 나눠 가지고 있다.
퍼시스 계열사의 팀스 지분 인수는 작년 초부터 본격화됐으며 작년 11월에 지분율 50%를 초과했다. 이후로도 퍼시스 측은 지분율 늘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퍼시스가 팀스를 다른 계열사와 합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퍼시스는 정부가 공공기관 조달시장에서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자 2010년 12월 인적분할로 팀스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위장 중소기업’이라는 비판이 일자 퍼시스 측은 지분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2012년 관련 법 개정으로 팀스마저 공공기관 조달시장에서 퇴출되자 시디즈와 바로스 등은 경영권 강화를 내세워 팀스 지분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