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경제의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11일(현지시간) '새로운 세계 질서'라는 제목 아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경제의 현 상황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이 신문은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자료를 인용, 두 나라의 부진이 중남미 경제의 성장률을 잠식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아르헨티나의 올해 성장률을 0.5%로 예상했다. 자원 부국인 베네수엘라는 -0.5% 성장을 전망했다.

두 나라 모두 높은 인플레가 가구 소득을 끌어내려 사회적 갈등을 심해질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