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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뛰는 기업들] 대우조선해양, 셰일가스 붐 맞춰 LNG船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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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 건조한 LNG 재기화 선박(LNG-RV)의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 건조한 LNG 재기화 선박(LNG-RV)의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셰일가스 개발로 천연가스 붐이 일어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각광받을 선종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 운반선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지난 3월 러시아로부터 쇄빙 LNG선을 수주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조선소에서 한 번도 만든 적이 없는 최첨단 선박이다.

    러시아는 현재 ‘야말 프로젝트’라는 초대형 가스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가 250억달러(약 27조원)며 연간 1650만t의 LNG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수송이었다. 영하 52도의 혹한을 견디면서, 두께가 2m에 달하는 북극해 얼음을 깨며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쇄빙 LNG선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높은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기술의 역사는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2년 국내 최초로 멤브레인형 LNG선을 도입했다. LNG선에는 모스형과 멤브레인형이 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선상에 둥근 공을 얹어놓은 듯한 모스형이 대세였다. 미쓰비시를 비롯한 일본 조선소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992년 화물창이 이중으로 설치돼 안전성이 우수한 멤브레인형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후 세계 시장의 주류는 멤브레인형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건조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화물창 단열에서도 독자기술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천연가스를 영하 163도로 액화시켜 운송하기 때문에 LNG가 기화되지 않도록 화물창 내 온도를 유지해주는 화물창 단열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화물창 성능을 높이면서, 건조기간을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며 “앞으로도 LNG선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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