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되면서 핵심으로 떠오른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900원(2.86%) 오른 6만84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생명은 2.02%, 삼성전자는 1.05% 오르는 중이다.

이들 종목은 삼성그룹 3세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중선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지주회사 전환 시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은 보유한 자사주를 바탕으로 인적분할을 한 후 삼성에버랜드와 합병하고 삼성생명은 중간지주회사로 전환하여 지배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