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정태, 과거 생활고로 아내 곗돈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우 김정태가 신혼시절 돈이 없어 아내의 임신을 미뤘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를 데리고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정태는 야꿍이와 함께 부평시장 나들이를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아내와 신혼생활을 했던 동네를 방문했다.

김정태는 당시 살았던 집에서 야꿍이에게 `여기서 너를 임신하려고 했지만 너무 돈이 없어서 임신을 뒤로 미뤘었다. 이제 와 너에게 고백할게`라고 말했다.

이날 옛집을 찾아 추억에 잠긴 김정태는 "만약 아내같은 여자가 아니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왜냐하면 그 때 나의 생활은 비참할 정도였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김정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때 저의 생활은 정말 비참할 정도였다. 사람들이 '쟤 배우면 뭐해 돈 10원도 없는데'라고 무시했었다`며 어머니 건강도 안좋으시고 가정형편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나 때문에 펀드, 곗돈도 다 뺐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정태는 결혼 후 야꿍이를 낳고 자신에게도 봄날이 찾아왔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