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변인 "北 빨리 없어져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인기 부인' 강력 비판
“그 북한이란 나라 자체가, 나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인권이 있습니까? 자유가 있습니까? 오로지 한 사람을 유지하기 위해 있지 않습니까?”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사진)은 12일 “온 세상 사람들이 (북한이 우주궤도에 올렸다고 주장하는) 광명성 1호가 1998년 바다에 떨어졌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도 북한은 광명성 1호에서 계속 방송을 내보낸다고 얼마나 오랫 동안 거짓말을 했느냐”며 무인기 도발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북한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 거짓말하는 북한은 정말로 있을 수 없는 나라이고 그래서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무기에 대한 조롱 섞인 평가도 내렸다. 북한이 AN-2기의 소형 로켓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과 관련, 한 기자가 우리에게 얼마나 위협이 되느냐고 묻자 “동구권에서 농약 치던 항공기로 (북한이) 유사시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려고 많이 갖고 있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 넘어오면 요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북한의 대남 비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고 자체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간특하고도 요사스러운 기생’‘더러운 민족 반역 매음부’라고 비난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사진)은 12일 “온 세상 사람들이 (북한이 우주궤도에 올렸다고 주장하는) 광명성 1호가 1998년 바다에 떨어졌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도 북한은 광명성 1호에서 계속 방송을 내보낸다고 얼마나 오랫 동안 거짓말을 했느냐”며 무인기 도발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북한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계속 거짓말하는 북한은 정말로 있을 수 없는 나라이고 그래서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무기에 대한 조롱 섞인 평가도 내렸다. 북한이 AN-2기의 소형 로켓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과 관련, 한 기자가 우리에게 얼마나 위협이 되느냐고 묻자 “동구권에서 농약 치던 항공기로 (북한이) 유사시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려고 많이 갖고 있지만 속도가 매우 느려 넘어오면 요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북한의 대남 비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고 자체 판단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간특하고도 요사스러운 기생’‘더러운 민족 반역 매음부’라고 비난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