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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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에서 은퇴한 피겨여왕 김연아(24·사진)가 대학원에 진학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 등 ‘스포츠 행정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된다.

12일 고려대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10일 고려대 대학원 체육교육과 입학 구술면접을 치렀다. 입학전형 중이라 학교 측도 말을 아끼고 있지만 무난하게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5일.

김연아는 2009년 고려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졸업했다. 면접을 통과해 최종 합격하면 다음 학기부터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게 된다.

당초 김연아는 학부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원했지만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에 따라 잠시 뒤로 미뤘다. 은퇴 후 원래 계획대로 대학원 진학 절차를 밟게 됐다. 앞서 IOC 선수위원의 꿈을 밝힌 만큼 김연아는 대학원에서 스포츠 행정 등을 배우며 이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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