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심텍의 2분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장우용 연구원은 "심텍의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7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지만 적자 폭은 축소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고객사 공장 화재로 인한 악영향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 고객사 수요 회복과 모바일용 MCP, FC-CSP 매출 증가에 따라 2분기 턴어라운드, 하반기 영업이익률(OPM) 한자릿수 중반 회복 모두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은 심텍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OPM도 전분기 -4.9%에서 6.4%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