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피스텔 위기, 완공 열흘 앞두고 붕괴…긴급 대피 '아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산 오피스텔 위기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12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완공을 열흘 앞둔 7층 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도배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8시 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때 건물은 이미 20도 가량 기울어져 있었으며, 지상과 수직으로 서있는 왼쪽 건물과 비교하면 해당 건물이 수십도 가량 기울어진 것을 보였다.
주차장으로 설계된 1층은 한쪽 기둥이 완전히 땅에 묻혀 주차공간이 사라진 상태.
이에 아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사고 원인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주민 접근을 막기 위해서 펜스를 오후부터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피스텔 부지가 원래 저수지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지를 조성할 때 부실시공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과 아산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해당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충남 아산에 위치한 오피스텔 건물이 붕괴 위기에 놓였다.
12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완공을 열흘 앞둔 7층 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도배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8시 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때 건물은 이미 20도 가량 기울어져 있었으며, 지상과 수직으로 서있는 왼쪽 건물과 비교하면 해당 건물이 수십도 가량 기울어진 것을 보였다.
주차장으로 설계된 1층은 한쪽 기둥이 완전히 땅에 묻혀 주차공간이 사라진 상태.
이에 아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사고 원인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주민 접근을 막기 위해서 펜스를 오후부터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피스텔 부지가 원래 저수지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지를 조성할 때 부실시공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과 아산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해당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