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오휘 커버 모이스트 CC 쿠션’
LG생활건강 ‘오휘 커버 모이스트 CC 쿠션’
LG생활건강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 ‘오휘’는 새 제품 ‘오휘 커버 모이스트 CC 쿠션’으로 메이크업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휘 커버 모이스트 CC 쿠션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며 덧바르기 편리한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함께 담았다. 인기 화장품인 ‘오휘 셀파워 넘버원 에센스’의 성분을 넣어 피부에 윤기와 영양, 수분을 강화해 주고농축된 스파 미네랄 성분도 함유해 피부에 광채를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주름 개선과 미백, 자외선 차단 등에 도움을 주는 다기능 메이크업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여러 화장품을 사용할 것 없이 이 CC쿠션 하나만 사용해도 기초화장의 마무리부터 메이크업까지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체적용시험기관(엘리드)의 시험 결과 색상이 25시간 동안 지속되는 효과가 검증됐다고 LG생활건강은 밝혔다. 퍼프가 쉽게 더러워지지 않게 새로운 형태를 적용하고, 수분을 극대화해 끈적거리는 느낌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오휘가 날씨변화에 민감한 한국 여성의 피부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처방으로 만든 ‘스킨 인텔리전스(skin intelligence)’ 화장품으로 시장에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남성을 위한 자외선 차단 제품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남성 화장품 브랜드 ‘보닌’은 남자들의 최대 피부 고민인 모공, 피지, 미백, 보습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는 전용 화장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보닌의 ‘원 플루이드’는 스킨, 에센스, 크림의 기능을 한 데 담은 올인원(all-in-one) 남성 화장품이다. 셀틱 워터 청정수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농축된 보습 성분이 피부에 보습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해 주며, 식물성 뮤신 성분으로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지켜준다는 점을 강조한 제품이다.

유광원 LG생활건강 보닌 브랜드매니저는 “보닌 원 플루이드는 기존 올인원 화장품과 달리 스킨, 에센스, 크림 등의 3단계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올인원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보닌이 함께 내놓은 ‘더 스타일 블루 데일리 디펜스 선 아쿠아 젤’은 번들거림 없이 시원하게 발리는 느낌을 강조한 남성 전용 선블록이다. 이른바 ‘사막의 수분 저장고’라고 불릴 만큼 수분 공급 효과가 뛰어난 블루 아가베 성분을 사용했다. 여기에 활력의 열매라 불리는 주니퍼 베리와 허브 성분을 더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남성 화장품 특유의시원한 향도 풍긴다.

고급 한방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후’에서는 일명 ‘이영애의 필수 미백 크림’이라 불리는 ‘후 공진향 설 미백 수분광 크림’이 인기몰이 중이다. 미백과 수분 관리뿐 아니라 함께 바른 다른 화장품의 효능을 높여주는 피니셔 기능까지 겸비한 멀티 크림이다. 동안 관리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풍부한 수분을 바탕으로 피부빛을 밝게 만드는 미백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더했다. 칠향팔백산, 설감산, 진주산삼 등의 성분에 감국에서 우려낸 감국수를 더해 여러 궁중 한방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올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보름 만에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독창적인 성분은 ‘백교’다. 옛 궁중에서는 단청이나 그림을 그리기 전 바탕재에 아교와 백반을 섞은 아교포수라는 것을 발랐다. 바탕재의 요철을 메워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색이 들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백교는 이런 궁중 문화의 영감을 받아 개발한 성분이다. 피부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메워줌으로써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 화장이 잘 받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원리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