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1분기 영업이익 15% 감소
한국가스공사가 평년보다 춥지 않았던 지난 겨울 날씨 때문에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5% 늘어난 12조522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14% 줄어든 7210억원이었다.

인터파크의 1분기 매출은 7810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119억원, 순이익은 1341% 급증한 141억원이었다. 인터파크 측은 순이익 증가에 대해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아이마켓코리아 주가가 오르면 장부상 평가수익이 늘어나는 걸로 단순 처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은 12.16% 증가한 3069억원, 영업이익은 6.41% 늘어난 271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유치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

베이직하우스는 1분기 매출이 3.83% 늘어난 143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9.53% 증가했고,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20.29% 늘었다.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 매출은 60.3% 늘어난 27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냈다. ‘제노니아온라인’ 등 신작 게임이 흥행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21.6% 줄어든 37억원, 순이익은 33.4% 감소한 36억원으로 시장 추정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