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타계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담긴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가 13일 발매됐다.

음반과 같은 제목의 ‘엑스케이프’와 선공개된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 등 8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49개국 아이튠즈 앨범 순위 1위에 올랐다.

잭슨이 1983~1999년 사이에 녹음한 미공개 작업물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에픽 레코드 대표인 엘 에이 리드의 주도로 팀버랜드, 로드니 저킨스, 스타게이트 등 세계적 프로듀서들이 현대적 사운드를 더한 결과 길게는 30여년 전에 녹음된 곡들이 세련되게 재탄생했다.

잭슨은 전 세계에서 음반을 10억장 이상 판매한 1980~1990년대 최고의 팝 뮤지션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