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배경 한인동포 영문소설, 美 독립출판도서상 동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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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자 씨 '하늘의 목소리'
한국 출판사가 6·25 전쟁을 주된 배경으로 펴낸 영문소설이 미국 ‘독립출판도서상’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독립출판도서상 웹사이트(www.independentpublisher.com)에 따르면 한국의 외국어 전문 출판사인 서울셀렉션(대표 김형근)이 지난해 출간한 ‘하늘의 목소리(The Voices of Heaven·사진)’가 올해 전자책 소설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재미 한인작가 매자 리 디바인(71·한국명 이매자) 씨가 쓴 이 소설은 6·25 전쟁 와중에 가부장적 전통 가치와 질서가 붕괴되면서 여성들이 사회 참여와 권리의식에 눈떠가는 과정을 어린 소녀의 눈으로 그린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1970년대 미국 남성과 결혼해 현재 미주리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문소설을 써왔다. 단편으로는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으나 장편소설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재미 한인작가 매자 리 디바인(71·한국명 이매자) 씨가 쓴 이 소설은 6·25 전쟁 와중에 가부장적 전통 가치와 질서가 붕괴되면서 여성들이 사회 참여와 권리의식에 눈떠가는 과정을 어린 소녀의 눈으로 그린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1970년대 미국 남성과 결혼해 현재 미주리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영문소설을 써왔다. 단편으로는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으나 장편소설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