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에콰도르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본격적인 중남미지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중남미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콰도르는 현대차가 해외 수출을 시작한 나라이기도 하다. 1976년 현대차는 첫 고유 모델로 개발한 ‘포니’ 6대를 처음으로 에콰도르에 수출했다.

현대차는 산악 지역이 많은 현지 지형에 맞도록 엔진과 모터의 동력을 제어하는 장치를 새롭게 개발해 중남미 수출용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와 함께 언덕 오르기 등 현지 맞춤형 주행 성능을 갖췄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