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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 회장, 안전경영 역설 "사업장 안전, CEO가 직접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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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임원세미나 참석
    "경영진 안주하지 말아야"
    구본무 LG 회장, 안전경영 역설 "사업장 안전, CEO가 직접 챙겨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13일 임원 세미나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고경영자(CEO)들이 책임지고 챙기라”고 주문했다. 또 “변화에 둔감하고 관행에 익숙해 있으면 결코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며 안주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 참석, “안전과 품질에 있어 방심하거나 소홀한 점은 없는지 근본부터 제대로 점검하라”며 “무엇보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진, 특히 CEO들이 책임지고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돼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에도 LG화학 청주공장 다이옥신 사고와 LG실트론 구미공장 혼산액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준법 활동과 환경 안전이 뒷받침된 성과만이 의미가 있다”며 사고 책임자를 중징계하도록 했다.

    LG그룹은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장 내 안전관리 상황을 일제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조직과 인원을 확충하는 한편 비상상황 때 신속한 대응과 작동이 이뤄지도록 안전시설과 장비도 보강할 방침이다.

    구 회장은 이어 그룹 경영진에 안주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가 지난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자칫 안주하려는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관행에 익숙해 있으면 시장을 선도할 수 없다”며 “한발 앞서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고 우리의 강점으로 남다른 고객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투자하고 힘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강한 책임감으로 일을 주도하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하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선도 상품 출시와 승부를 걸 시장,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시장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준비할 것”도 주문했다.

    이날 임원 세미나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30여명의 계열사 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넘게 이어졌다.

    LG 경영진은 이날 세미나에서 ‘사물인터넷(IoT)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이경전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적용 범위 확대가 각종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앞으로 기회 요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LG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 LG이노텍 등 전자 및 통신 계열사를 중심으로 유망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 사업 확대를 모색 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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