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사업경험자·퇴직자 입학비율 높이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박철규 이사장(사진)은 “실패 경험이 있거나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갖고 나와 창업하는 사람의 성공 확률이 확실히 높다”며 “이들에 대한 입학 기회를 넓히고 지원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입학자 301명은 사업실패 경험자가 10%, 직장 퇴직자가 40%, 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가 50% 정도다. 박 이사장은 “졸업과 함께 매출을 올리는 경우는 대부분 사업 유경험자와 직장 퇴직자들”이라며 “그 이유는 이들이 전문성과 네트워크, 경험, 절박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 중심의 기술 창업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과 아이디어, 목표 의식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며 “장기적으로 대학졸업자(예정자 포함) 비율을 30% 밑으로 줄이고, 사업유경험자와 퇴직자 비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그런 맥락에서 올해 입학생 330명 중 80명을 ‘창업자(경험자 포함)’로 뽑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이나 중진공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인 중 수출 유망자를 뽑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1년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초기 창업자를 1년만 지원하고 끝내면 당초 지원 취지에 합당한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아울러 현재 안산(경기)과 광주(호남지역), 경산(대구·경북), 창원(부산·경남)에서 운영 중인 사관학교를 천안(충남)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지난해 입학자 301명은 사업실패 경험자가 10%, 직장 퇴직자가 40%, 대학 졸업자(예정자 포함)가 50% 정도다. 박 이사장은 “졸업과 함께 매출을 올리는 경우는 대부분 사업 유경험자와 직장 퇴직자들”이라며 “그 이유는 이들이 전문성과 네트워크, 경험, 절박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 중심의 기술 창업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과 아이디어, 목표 의식을 갖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며 “장기적으로 대학졸업자(예정자 포함) 비율을 30% 밑으로 줄이고, 사업유경험자와 퇴직자 비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그런 맥락에서 올해 입학생 330명 중 80명을 ‘창업자(경험자 포함)’로 뽑을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이나 중진공의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기업인 중 수출 유망자를 뽑아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1년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초기 창업자를 1년만 지원하고 끝내면 당초 지원 취지에 합당한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아울러 현재 안산(경기)과 광주(호남지역), 경산(대구·경북), 창원(부산·경남)에서 운영 중인 사관학교를 천안(충남)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