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한 변우민에게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변우민 하면 아직도 '아내의 유혹'이 생각 난다"고 말했다.
이에 변우민은 "24개국에 수출되어서 잘 모르는 나라에 가도 사람들이 나를 다 알아 본다"며 "몽골 시청률이 83%인가 그랬다. 입국 심사대에 있던 분이 나를 보는 순간 그 표정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4일 정도 머물렀는데 계속 '오'라며 날 보고 놀라는 소리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변우민은 자신이 맡았던 정교빈 역에 대해 "세상에 정말 없는 사람이다. 그런 범죄자가 있을까 생각했다. 그 캐릭터에서 벗어나는데 2년이 걸렸다"며 우울증에 걸렸음을 고백했다.
이어 "지금의 아내가 그 당시 여자 친구였는데 나를 내조해줬다"며 19세 연하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변우민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우민, '아내의 유혹' 해외 인기 엄청나네", "변우민, 몽골 시청률 83%라니", "변우민, 우울증 걸렸구나", "변우민, 아내분에게 많이 고마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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