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진상규명 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것이 있다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KBS 1TV를 통해 방송된 6·4 지방선거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도 없고 제대로 된 대책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무능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에 세월호 참사문제를 맡길 수 없다.세월호 참사 특별법을 이른 시일내에 제대로 제정해 여야가 특별법을 빠르게 논의하고 합의해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식과 원칙이 사라진 자리를 '관피아'(관료+마피아)가 판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불공정을 만드는 모든 악습과 관행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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