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씨케이에이치에 대해 꾸준한 호실적에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9800원을 유지했다.

오두균 연구원은 "씨케이에이치의 3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6억원과 257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도는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출은 전통차와 기능성 건강제품, 일반식품 판매 확대로 증가했으며, 자체 원재료 재배단지 확보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씨케이에이치는 앞으로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12종을 출시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주가는 여전히 싸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국내 건강보조식품회사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6.2배 수준이며, 중국 대표 건간보조식품회사인 바이헬스는 33.1배"라며 "이에 반해 씨케이에이치는 5.0배 수준"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