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케이스 제조업체인 대동전자의 주가가 자산재평가 발표 이후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대동전자는 14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보다 520원(12.44%) 뛴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경기도 광명시 등 부동산 5곳에 대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평가금액이 기존 장부가액 27억7900만 원에서 291억1800만 원으로 947.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동전자 자산총액의 24.97%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대주주도 변경됐다.

대동전자는 전날 공시를 통해 싱가포르 법인인 DAIMEI SHOUJI(SINGAPORE)PTE LTD.가 자사주 100만3489주(지분율 9.57%)를 매수해 최대주주(지분율 29.89%)에 올랐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강정명 회장의 아들인 강정우 씨(29.75%)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