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수출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14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확대에 대비해 공공과 민간부문 리스크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먼저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외리스크 요인들이 잠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글로벌금리 상승 전망, 중국 경기둔화 우려, 아베노믹스 진행사항 등 주요국들의 리스크 요인들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신흥국 정치 불안 등 통제가 곤란하면서 파급력이 큰 이슈가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잠재한 리스크 요인을 염두에 두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또 "세월호 사고로 모두에게 아프고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사고를 수습하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운송·숙박업계 등의 취약업종과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도 당초 계획보다 확대해 집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당초 15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2.0% 늘어나고 소상공인특별자금은 3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3.0% 확대됩니다.

현 부총리는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경제주체의 심리가 위축되면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국민들과 기업인이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소비·생산·투자 등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분야 주요 정책과 추진현황,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됐습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창업과 벤처투자가 증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화를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달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계획을 발표하고 온라인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며 7월에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종합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벤처·창업 자금기원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한국형 요즈마 펀드와 외자유치 펀드 등도 조성됩니다.



요즈마펀드는 500억 원, 외자유치펀드는 1억 달러 규모로 올해 내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현 부총리는 이어 "체감경기 개선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영업 지원 종합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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