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도소매 청과업체인 '서울청과'와 손잡고 롯데마트 가락시장몰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가락시장몰은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휴를 맺은 가락시장 내 서울청과는 지난 1939년 설립, 가락시장에서 가장 큰 도매법인 중 하나다.

롯데마트 측은 "서울청과와 손잡고‘가락시장몰’을 열게 된배경은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소매 유통업체의 판로를 돕고, 소비자에게도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15일부터 가락시장몰을 통해 ‘토마토’, ‘참외’, ‘수입포도’ 등 30여 품목의 시즌 농산물을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설 기념으로 21일까지 전국 무료배송을 진행한다.

가락시장몰 운영 품목을 지속 확대해 올해 안에 국산 및 수입, 냉동과일 등 200여개 품목을 운영하고 버섯, 감자 등 채소류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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