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여름 시즌을 맞아, 김포공항점, 평촌점, 노원점, 청량리점, 안양점,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 6개 점포에서 대형 캠핑 박람회를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밀레’, ‘네파’, ‘아이더’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미입점 브랜드인 ‘트리가노’, ‘스노우라인’, ‘스위스 알파인’ 등도 대거 참여한다.

점포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미 행사가 진행 중인 김포공항점의 경우 현재까지 전년 대비 149%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300만~1000만원 대의 트레일러도 일주일 만에 4대나 판매됐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13년 기준으로 약 6조 4000억 원 규모로, 2010년에 비해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상품군도 최근 3년 간 꾸준히 두 자리 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캠핑시장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내 캠핑 인구는 최근 3년 동안 4배로 증가했고, 캠핑 시장 규모도 매년 30% 가까이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해에도 캠핑 시장 규모의 확대를 전망하고, 적극적으로 캠핑 관련 용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K2, 밀레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해 캠핑 관련 용품을 10~30% 늘리는 등 캠핑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롯데백화점 캠핑박람회에서는 ‘오토캠핑’, ‘미니멀 캠핑’, ‘글램핑’ 등 캠핑의 종류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공간적인 제약에 따라 전년에 진열하지 못했던 ‘트레일러’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캠핑 형태에 따라 존(zone)을 구성해 운영하고, 거실텐트, 키즈텐트, 텐트 트레일러 등 다양한 텐트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정상가 115만원의 ‘코오롱스포츠’ 텐트 92만원, 정상가 38만원의 ‘K2’ 돔텐트 13만9000원, 정상가 14만5000원의 ‘아이더’ 키친테이블 8만7000원이다.

사은 행사 및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우선 김포공항점에서는 캠핑 박람회에서 100/200/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코펠 빨리 정리하기, 캠핑 요리 즐기기 등 다양한 시연회를 진행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캠핑장 이용권 등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점포에 따라 장비 소개, 구입 요령, 텐트 치는 요령 등 초보자를 위한 캠핑 정보들을 제공하고, 캠핑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