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7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와 회동할 것이라고 중국신문망이 15일 유엔본부 발로 보도했다.

반 총장은 상하이에서 20~21일 열리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중 기간 중국 최고 지도자들을 두루 만날 것이라고 스테판 두쟈릭 유엔 사무총장실 대변인은 밝혔다.

반 총장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이 외교부장 등도 만나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하이 푸단대에서 강연을 하고, 중국국가개발은행과 중국투자공사(CIC) 대표를 만나 지구적 기후변화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22일 뉴욕으로 복귀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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