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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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진도 방문, 정몽준 진도 방문과는 달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오후에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찾았다.

14일 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속보 9:12pm 기자들 몰래 진도체육관에서 피해가족과 대화 나누고 있는 박원순 시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 시장은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봉사자와 구조당국을 격려한 뒤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은 끝내 거절했다.

박 시장의 진도 방문은 사전예고 없이 이뤄져 기자들은 물론 실종자 가족들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진도 방문, 진심이 느껴진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는 다르네" "박원순, 진도에서 눈물 보였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날 사전 예고를 한 뒤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하지만 정 후보의 막내아들 발언 실수 탓인지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