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삼성전자서비스지회에 성실 교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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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를 대신해 진행 중인 단체교섭과 관련,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측에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소속 근로자로 구성된 노조로, 경총은 협력사 사장들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았다.
경총은 15일 노조 측에 보낸 공문에서 “사측이 교섭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과 기존 합의 무효를 선언해 교섭이 장기간 멈춘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그동안 사측은 서울·경기권역 노조와 교섭을 진행해 노조 요구안의 126개 쟁점 가운데 73개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그러나 노조 측이 폐업, 임금관련 사측 방안 미제출 등 기존 교섭과 관계없는 이유로 교섭 결렬과 잠정합의 무효를 선언했다고 경총은 주장했다.
경총은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경총을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서비스나 협력사 대표들과 직접 교섭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노사 간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경총은 15일 노조 측에 보낸 공문에서 “사측이 교섭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도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과 기존 합의 무효를 선언해 교섭이 장기간 멈춘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그동안 사측은 서울·경기권역 노조와 교섭을 진행해 노조 요구안의 126개 쟁점 가운데 73개 안건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그러나 노조 측이 폐업, 임금관련 사측 방안 미제출 등 기존 교섭과 관계없는 이유로 교섭 결렬과 잠정합의 무효를 선언했다고 경총은 주장했다.
경총은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경총을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서비스나 협력사 대표들과 직접 교섭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노사 간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