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글 글라스 대항마 만든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마트 글라스 9월 공개
![삼성, 구글 글라스 대항마 만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405/AA.8672628.1.jpg)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9월5~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쇼 ‘IFA 2014’에서 ‘기어 글라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국내 특허청에서, 최근엔 미국 특허청에서 스마트 글라스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출원한 제품은 이어폰과 작은 디스플레이가 합쳐진 모형이다. 운영체제(OS)는 삼성전자가 주도해 개발 중인 타이젠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지난 13일부터 구글 글라스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홈페이지(google.com/glass)에 접속해 제품값 1500달러와 세금을 내고 구글 글라스를 살 수 있다. 구글은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서 공개 시범 서비스로 넘어간 것”이라며 “재고가 있는 한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앞서 체험단을 뽑아 구글 글라스를 판매한 뒤 지난달 15일 단 하루만 제품을 팔기도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