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키우자"…1.5조 산업기술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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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1년까지…"기술中企 자금난도 해소"
오는 9월 미래성장 동력 분야에 투자할 산업기술펀드가 나온다. 정부는 2021년까지 이를 1조5000억원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금융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펀드는 정부 재정과 민간투자로 조성 및 운용된다. 정부 재정엔 현재 운용 중인 신성장동력펀드 회수금 등이 포함된다. 회수금은 2021년까지 6000억원 정도다. 민간 자금은 9000억원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다.
이번 방안에는 기술력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기회를 늘려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구개발(R&D) 기금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전담은행이 2021년까지 매년 평균 4조5000억원씩 총 31조1000억원을 시중 대출금리보다 0.5~1.5%포인트 낮은 금리로 빌려주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담보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을 평가하고 보험 가입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는 ‘기술대출 보험제도’도 올 하반기에 처음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미래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기술금융 지원책도 필요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엔진 창출을 위한 기술금융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펀드는 정부 재정과 민간투자로 조성 및 운용된다. 정부 재정엔 현재 운용 중인 신성장동력펀드 회수금 등이 포함된다. 회수금은 2021년까지 6000억원 정도다. 민간 자금은 9000억원을 끌어들이기로 했다.
펀드의 투자 대상은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다.
이번 방안에는 기술력 있는 기업들에 대한 금융권의 대출 기회를 늘려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구개발(R&D) 기금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전담은행이 2021년까지 매년 평균 4조5000억원씩 총 31조1000억원을 시중 대출금리보다 0.5~1.5%포인트 낮은 금리로 빌려주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담보가 부족하지만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을 평가하고 보험 가입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는 ‘기술대출 보험제도’도 올 하반기에 처음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미래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기술금융 지원책도 필요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