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사고, '세월호 참사'와 닮은꼴…사망자 2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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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 사고 사망자가 282명으로 늘었다.
주요 외신 보도에 의하면 15일(한국시각)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장관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탄광 안의 불길 탓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참사는 13일(현지시각) 오후 3시 20분쯤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30km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과 이에 따른 화재로 갱도 내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광부 787명이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시점이 광부들의 교대 시간과 겹쳐 정확히 몇 명이 탄광 안에 갇혀 있는 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터키 정부는 이번 사고가 갱도 안의 전력설비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메탄가스 폭발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터키 구조당국은 정확한 인원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당 사고가 정부와 기업의 안전을 무시하는 경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터키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공공노조연맹(KESK)은 이번 탄광 폭발 사고 참사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주요 외신 보도에 의하면 15일(한국시각)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장관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탄광 안의 불길 탓에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참사는 13일(현지시각) 오후 3시 20분쯤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230km 떨어진 도시 소마의 탄광에서 폭발과 이에 따른 화재로 갱도 내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광부 787명이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시점이 광부들의 교대 시간과 겹쳐 정확히 몇 명이 탄광 안에 갇혀 있는 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터키 정부는 이번 사고가 갱도 안의 전력설비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메탄가스 폭발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터키 구조당국은 정확한 인원 파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해당 사고가 정부와 기업의 안전을 무시하는 경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터키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공공노조연맹(KESK)은 이번 탄광 폭발 사고 참사에 항의하는 파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