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오피스텔·빌라 임대정보 多모아…한경·렌트라이프 '징검다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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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세입자 사이 징검다리
서울·수도권 역세권과 대학가 등에 많이 들어선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임대주택의 공실 관리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베이비부머(전후 인구가 급증하던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로 한국은 1955~1963년생을 지칭)의 은퇴와 1~2인 가구 증가, 저금리에 따른 수익형 부동산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단기간에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5만3000가구에 그쳤던 서울 등 수도권 비(非)아파트 주택 공급량은 2011년 9만6000가구로 증가하더니 2012년(10만6000가구)에는 1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급증은 집주인의 공실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등 임대수요가 많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방 15개짜리 원룸주택을 신축한 은퇴자 최모씨(62)도 준공 후 6개월이 지나도록 방 6개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시내 자치구별 건축허가 현황 집계 결과 비아파트 공급면적이 많았던 곳은 관악구(15만5478㎡), 은평구(12만9636㎡), 광진구(11만3300㎡), 강북구(11만1811㎡), 송파구(10만9503㎡) 순이었다. 이들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난 곳은 세입자들이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중고 주택의 공실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같은 새집이라도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임대료 인하 등 집주인의 임대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집주인들이 주택 임대매물 홍보와 세입자 유치 마케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입자들이 매물을 찾기 위해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집을 더 선호하는지 등을 파악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이 임대주택 전문 정보업체인 렌트라이프와 손잡고 주택 임대매물 ‘징검다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다.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이 전화(070-8246-6200·070-8222-6200)와 인터넷(land.hankyung.com/offering)을 통해 임대 매물을 등록하면 한경·렌트라이프가 무료로 협력 부동산 중개업소를 도우미업소로 선정해 임대 거래를 지원한다. 한경·렌트라이프 인터넷 매물코너에서는 임대 매물 홍보도 할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5만3000가구에 그쳤던 서울 등 수도권 비(非)아파트 주택 공급량은 2011년 9만6000가구로 증가하더니 2012년(10만6000가구)에는 1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 같은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급증은 집주인의 공실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말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등 임대수요가 많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방 15개짜리 원룸주택을 신축한 은퇴자 최모씨(62)도 준공 후 6개월이 지나도록 방 6개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시내 자치구별 건축허가 현황 집계 결과 비아파트 공급면적이 많았던 곳은 관악구(15만5478㎡), 은평구(12만9636㎡), 광진구(11만3300㎡), 강북구(11만1811㎡), 송파구(10만9503㎡) 순이었다. 이들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늘어난 곳은 세입자들이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중고 주택의 공실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같은 새집이라도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임대료 인하 등 집주인의 임대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집주인들이 주택 임대매물 홍보와 세입자 유치 마케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입자들이 매물을 찾기 위해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집을 더 선호하는지 등을 파악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이 임대주택 전문 정보업체인 렌트라이프와 손잡고 주택 임대매물 ‘징검다리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다. 세입자를 찾는 집주인이 전화(070-8246-6200·070-8222-6200)와 인터넷(land.hankyung.com/offering)을 통해 임대 매물을 등록하면 한경·렌트라이프가 무료로 협력 부동산 중개업소를 도우미업소로 선정해 임대 거래를 지원한다. 한경·렌트라이프 인터넷 매물코너에서는 임대 매물 홍보도 할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