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부실채권 최대폭 증가…"경제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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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의 부실채권이 분기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가 16일 전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 집계에 의하면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 1분기 540억 위안(약 8조 9000억 원) 증가해 6461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분기 기준 2005년 이후 최대폭 증가이며 규모로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은행 보유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는 지난 1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5대 시중 은행의 부실채권은 합쳐서 지난 3월 말 현재 377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매스터링크 증권의 상하이 소재 레이니 위안 애널리스트는 "자산 질이 중국 은행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면서 "국무원이 경기 부양과 통화 정책 완화를 주저하기 때문에 채무 상환도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은행관리감독위원회 집계에 의하면 은행 부실채권은 지난 1분기 540억 위안(약 8조 9000억 원) 증가해 6461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분기 기준 2005년 이후 최대폭 증가이며 규모로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은행 보유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는 지난 1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5대 시중 은행의 부실채권은 합쳐서 지난 3월 말 현재 377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매스터링크 증권의 상하이 소재 레이니 위안 애널리스트는 "자산 질이 중국 은행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면서 "국무원이 경기 부양과 통화 정책 완화를 주저하기 때문에 채무 상환도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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