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자격 제한없는 ‘세곡2지구 3·4단지’ 선착순 분양
[최성남 기자] SH공사는 강남 세곡2지구 3·4단지의 ‘세곡2지구 강남 한양수자인·자곡포레’ 미계약분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전용면적 101~114㎡ 주택형 129가구다. 지난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단지라 계약시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세곡2지구 강남 한양수자인‧자곡포레의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대다. 세곡2지구와 인접한 강남구 일원동의 한솔 아파트 시세가 3.3㎡당 2658만원, 현대아파트가 2892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란 설명이다.

층과 향을 고려해 3.3㎡당 가격을 반영하면 전용 101㎡가 6억6000만~6억9000만원, 114㎡가 7억3000만~7억6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457만~506만원이다.

세곡지구 인근에 위치한 목련타운의 전용 99㎡ 전세가격이 6억700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강남의 전세 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 하다는 것.

미계약분에 대해 진행되는 분양이라 △ 청약통장 유무 △주택 보유 유무 △거주지역 제한 등의 자격 조건이 없다. 선착순 분양이라 원하는 동과 호수의 지정도 가능하다.

단지 안에 새롭게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근린공원이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때문에 자녀 교육에 유리한 쾌적한 단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23만㎡의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탄천공원과 대모산자연공원, 헌인릉 등이 인접하다. 단지 내 율현초등학교가 올 9월 개교할 예정이며 중학교는 수서중 대왕중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고교는 대진디자인고 세종고 서울로봇고 중동고 휘문고 경기여고 숙명여고 등을 통학할 수 있다.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에 생활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모여 있다. 가든파이브 내 이마트와 NC백화점, ENTER 6패션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삼성병원과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서울특별시립, 어린이병원 등도 4km 이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가까운 편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수서역은 KTX 수서~평택 구간이 2015년 개통될 예정이라 수서역은 지하철3·8호선에 이어 KTX, GTX 등 4개의 노선이 거쳐가는 역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더불어 수서역은 복합환승센터와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오는 복합상업시설로 개발될 계획도 예정돼 있다. 분양사무실은 세곡2지구 4단지 내 마련돼 있다. 02-445-2211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