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대변인 "세월호 진상 규명, 청와대까지 압수수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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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대변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언급한 현수막이 등장했다.
15일 구원파의 본산 금수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원파 대변인 조계웅 씨는 "종교탄압 중단과 공권력 교회 진입을 반대한다"며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고 말했다.
이어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날 금수원에 집결한 수백명의 구원파 신도들은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금수원 정문을 막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진상 규명 시급하다" "유병언 먼저 조사해야한다" "세월호 진상 규명, 언제쯤 가능할까" "세월호 진상 규명하려면 유병언도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찰은 16일 오전 10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었으나 유 전 회장은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