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두고 포스코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이 포스코 당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금 확보가 급선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체 지분 매각과 지분 블록딜, 포스코 P&S와 합병 등의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스코가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은 60.3%.



완전매각의 경우 주당 4만원의 가치를 부여하면 총 2조4천억원 규모입니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진다면 매각가는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금액이 큰 만큼 대우인터내셔널을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기업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상사는 대우인터내셔널을 포함해 삼성물산과 LG상사, SK네트웍스 등이 꼽힙니다.



현재 지분 인수 여력이 있는 곳은 삼성물산입니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며 자원개발 시장에 적극 진출해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에서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를 진행한 경험도 장점으로 부각됩니다.



경영권을 내주지 않고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이 경우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하기 위한 비용 4천억원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그만큼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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