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프로축구단 입단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55·사진)이 볼리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팀에 입단한다. 볼리비아 신문인 ‘엘 데베르’는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모랄레스 대통령이 1부 리그인 스포르트 보이스에 입단해 8월에는 경기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스포르트 보이스와 월급 213달러(약 22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모랄레스 대통령은 최근 한 조사에서 남미지역 정상들 가운데 가장 적은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 12월 대선에서 당선됐고 2009년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 10월 3선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