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사상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관 물량 부담에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36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350원(3.00%) 떨어진 4만3700원에 거래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438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3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최근 유·무상증자로 인한 물량 부담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외국인은 지난 2일 이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팔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물량 부담이 있을 수는 있으나 올해 '싸이'의 정규 앨범과 '빅뱅'의 앨범 출시 등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주가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