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 빛나는 자산운용사]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해외투자 역량 강화로 연금시장 최강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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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국내 자산운용업계 성장동력은 연금시장에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도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연금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사진)은 “현재 국민연금 자산 규모가 400조원에 달하고 이와 별도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게 270조원에 이른다”며 “2050년 40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연금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 투자 역량 강화 △위험관리를 통한 장기적인 안정적 수익 제공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대체투자(AI)를 통한 장기 수익률 제공 등의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중국, 홍콩, 미국, 영국 등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는 미래에셋운용만이 가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자산별, 지역별, 국가별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경제가 고령화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며 “저성장·저수익 구조의 장기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자산에만 편중된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라도 해외투자가 중요하다는 게 정 부회장의 얘기다.
이어 정 부회장은 “운용업계 리더로서 한국 투자자에게 국내외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운용산업의 국제화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미래에셋 사모펀드가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한 사례를 금융과 산업이 협업한 대표적인 해외투자 성공 모델로 꼽았다. 이어 “2006년 초 투자한 상하이 푸동타워 평가차익도 1조원에 이른다”며 “부동산펀드를 통해 미국 시카고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고 호주 최고급 호텔을 인수한 것도 국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12개 글로벌 네트워크…대체투자 분야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다.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한국 및 글로벌시장의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부동산, 사모펀드(PEF),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1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를 위해 2005년 출시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로 꼽힌다. 이후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법인을 출범하고,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와 캐나다, 호주 자산운용사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선진 운용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대체투자(AI)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2011년 세계 넘버원 골프용품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를 PEF를 통해 인수했다. 중국, 브라질, 미국 오피스빌딩 투자는 물론 호주 ‘포시즌’ 호텔 인수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미래에셋운용의 목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국내 자산운용업계 성장동력은 연금시장에 있습니다. 미래에셋운용도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연금시장을 공략할 방침입니다.”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사진)은 “현재 국민연금 자산 규모가 400조원에 달하고 이와 별도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게 270조원에 이른다”며 “2050년 40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연금시장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 투자 역량 강화 △위험관리를 통한 장기적인 안정적 수익 제공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대체투자(AI)를 통한 장기 수익률 제공 등의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중국, 홍콩, 미국, 영국 등 1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는 미래에셋운용만이 가진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자산별, 지역별, 국가별 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경제가 고령화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며 “저성장·저수익 구조의 장기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자산에만 편중된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라도 해외투자가 중요하다는 게 정 부회장의 얘기다.
이어 정 부회장은 “운용업계 리더로서 한국 투자자에게 국내외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운용산업의 국제화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미래에셋 사모펀드가 타이틀리스트를 인수한 사례를 금융과 산업이 협업한 대표적인 해외투자 성공 모델로 꼽았다. 이어 “2006년 초 투자한 상하이 푸동타워 평가차익도 1조원에 이른다”며 “부동산펀드를 통해 미국 시카고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고 호주 최고급 호텔을 인수한 것도 국내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12개 글로벌 네트워크…대체투자 분야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다.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한국 및 글로벌시장의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부동산, 사모펀드(PEF),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1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고객들의 해외 분산 투자를 위해 2005년 출시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펀드’는 국내 최초의 해외펀드로 꼽힌다. 이후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법인을 출범하고,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와 캐나다, 호주 자산운용사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선진 운용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운용은 대체투자(AI)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2011년 세계 넘버원 골프용품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를 PEF를 통해 인수했다. 중국, 브라질, 미국 오피스빌딩 투자는 물론 호주 ‘포시즌’ 호텔 인수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미래에셋운용의 목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