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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α 겨냥한 '스마트 펀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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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박스권 지속되자 수익률 0.1%P 위해 '특수전략'
    사회책임펀드에 공매도 활용…채권값 하락 대비한 인버스ETF
    특수 전략을 활용하는 일명 ‘스마트펀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공매도 전략을 쓰는 사회책임투자(SRI)펀드, 커버드콜전략(콜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얻고 지수 하락 시 수익률 방어)이 가미된 배당주펀드, 미국 하이일드채권과 미국 국채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동시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유형의 펀드보다 0.1%포인트라도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자산운용사들이 노력한 결과다.

    ○롱쇼트전략 활용하는 SRI펀드

    롱쇼트펀드 ‘거북이’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5일부터 ‘마이다스책임투자(주식)’ 펀드에 공매도 전략을 섞어 쓰고 있다. 이 펀드는 사회책임투자 펀드다. 마이다스에셋은 시가총액 등 재무적 요건과 기업지배구조 사회공헌활동 등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임투자종목군’을 선정한다. 책임투자종목군엔 주식운용금액의 80%를 투자한다. 나머지는 책임투자활동이 부진하면서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공매도(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팔고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되사서 갚아 이익을 내는 전략)’한다. 사실상 사회책임투자 롱쇼트펀드다.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대표는 “SRI펀드에 공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SRI펀드 투자 원칙을 지키며 ‘플러스 알파’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α 겨냥한 '스마트 펀드' 쏟아진다
    ○채권인버스ETF로 금리변동 대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1일 내놓은 ‘미국제로듀레이션하이일드펀드’는 미국 하이일드채권(신용등급이 ‘BBB-’ 미만으로 금리가 투자적격등급 채권보다 높은 채권) ETF에 자산의 70~90%를 투자한다. 동시에 금리가 오를수록 가격이 상승하는 미국 인버스채권ETF를 10~30% 편입한다.

    하이일드채권만 담고 있으면 미국 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 시 펀드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인버스채권ETF는 펀드 수익률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단 미국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할 경우엔 일반 하이일드펀드보다 수익률이 낮게 나올 수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주, 우선주, 자사주매입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콜옵션(특정 가격에 지수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하나UBS자차세대배당플러스’를 출시했다.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 콜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행사할 필요가 없다. 콜옵션을 매도한 하나UBS자산운용은 판매가격(프리미엄)을 고스란히 이익으로 가져가게 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초과 수익을 노리는 펀드들이 ‘스마트 베타’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수 전략을 활용해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는 자산운용사들의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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