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대에 따른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한국 시장에 복귀한 외국인의 순매수로 단기간에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0선을 저항선으로 하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판단에 대한 이유로 3가지를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중소형주 대비해서 대형주가 상대적인 강세 국면으로 전환했고, 글로벌 추세에서 소외된 한국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최근 3년 동안의 박스권에서 설명력이 낮았던 이익 추정치 변화 팩터가 이달들어 주가를 잘 설명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