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합동지주=대성산업가스가 2200억원 규모 사모 CB 발행 결정. ▲삼부토건=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415억원 규모 도로건설공사 계약. ▲우신시스템=GM아르헨티나와 193억원 규모 설비 공급 계약. ▲한전기술=50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 결정. ▲한섬=1000억원 규모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 설정. ▲한진해운홀딩스=자회사 HJLK 유상증자 참여 위해 80억원 출자 결정.
국내 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한 사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딥시크 폭격'으로 출렁인 가운데 오는 31일 재개되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그동안 인공지능(AI) 프리미엄으로 고평가된 반도체·전력주(株)의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개방성이 핵심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부상으로 AI 생태계 확장이 예상돼 주가 급락 시 저가 매수 전략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30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딥시크가 최신형 칩을 사용하지 않고 저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28일 엔비디아 주가는 16.97%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약 846조원 증발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이튿날인 29일에는 반발 매수세 유입에 주가가 다시 8.82% 급등하면서 시총 3조달러대를 회복했다. 엔비디아 주가 롤러코스터에 브로드컴, AMD, 퀄컴, TSMC 주가도 덩달아 출렁였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장중 9% 넘게 급락했다가 1%대 상승으로 겨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새벽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동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칩 수출 규제 강화 검토, 빅테크 실적 발표 등에 엔비디아 주가가 4.1% 또 급락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겨우 지켜냈다.일본 증시에서도 '딥시크발(發)' 충격 이후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 미쓰비시중공업그룹, 소니그룹 등의 주가가 출렁였다.이 때문에 설 연휴와 임시공휴일로 이번주 나흘간 휴장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 영향으로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긴 설 연휴 이후 오는 31일 개장할 국내 증시 영향에도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휴장 기간 동안 나온 ‘딥시크 충격’을 이날부터 소화할 예정이라서다.엔비디아 하락세 지속…변동폭은 줄어29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4.10% 내린 123.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12.84% 내렸다. 엔비디아는 딥시크에 대한 시장 반응이 가시화한 지난 27일 이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변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7일엔 16.97% 급락했지만 이튿날엔 8.93% 올랐고, 이날은 4.10% 하락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미국 반도체 시총 2위 기업인 브로드컴의 주가는 0.49% 하락한 206.35달러에 장마감했다. 이 종목은 지난 27일에 17.40% 급락했지만 이후 이틀간은 약 2%포인트 가량 하락폭을 만회했다. 같은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23% 올라 4918.10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 기록(4854.46)을 조금 윗돈다. 이 지수도 지난 이틀간 급격한 변동폭은 잦아든 모양새다. '고성능 AI, 우리는 싸게 만들었다' 中 발표에 투심 악화주요 증시에서 딥시크 충격은 지난 27일 가시화했다. 딥시크가 지난 20일 공개한 자체 개발 추론형 AI 언어모델 ‘R1’과 R1 기반 챗봇 앱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 AI 인프라 투자 향배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급부상한 영향이다. 딥시크는 R1 기반 서비스와 함께 이 모델의 개발 논문 격인 기술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른 딥시크의 R1은 AIME, MATH-500, SWE-벤치 등 정
"자녀가 결혼할 때 세금을 최소화하면서 강남에 집 한 채 마련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최근 고액자산가를 상대하는 강남권 프라이빗뱅커(PB) 사무실이 분주하다. 결혼을 앞두고 증여 상담을 문의하는 고객들의 방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 부센터장은 "자산가들에게 결혼이란 이벤트는 최고의 절세 이벤트"라고 말했다.정 부센터장은 결혼 시 증여금액을 최대한 늘리면서도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사위·며느리에게 아낌없이 주라"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증여세는 증여금액이 커질수록 세율(10~50%)도 높아진다. 증여금액 1억원까지는 가장 낮은 세율인 10%가, 1억~5억원까지는 20%, 5억~10억까지는 30%, 10~30억까지는 40%, 30억원을 넘어가면 50%가 적용된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선 자녀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새로운 가족이 되는 사위 혹은 며느리에게 분산 증여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렇다면 가장 낮은 세율인 10%를 적용받으면서 최대한 증여할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일까? 먼저 결혼을 앞둔 자녀의 경우 10년간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는 재산 5000만원에 1억원의 비과세 증여 한도가 추가돼 총 1억5000만원을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여기에 최저 세율이 적용되는 최대한도인 1억원(증여세 1000만원)을 추가하면, 총 2억5000만원을 증여할 수 있다. 단 1000만원의 세금으로 2억4000만원을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셈이다.장인·장모 혹은 시아버지·시어머니 역할도 중요하다. 친족 증여의 경우 10년 동안 1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단 수증자(증여받는 사람)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증여자별로 1000만원씩 공제되는 건 아니다. 장인(시아버지)이 1억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