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2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자를 내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의 이름도 거론된다.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22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중도층의 표심 향배와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뉴욕증시, 초저금리 유지 소식에 상승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75포인트(0.97%) 오른 1만6533.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0포인트(0.81%) 높은 1888.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5포인트(0.85%) 상승한
4131.54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 美 Fed, 금리인상 논의 개시…시점은 제시 안해
미국 중앙은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채택해온 경기부양 및 초저금리 정책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이를 대체할 수단에 대한 논의를 처음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Fed는 그러나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해서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는 Fed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확인됐다.
◆ 국제유가, 재고 감소에 상승…금값은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 유가는 미국내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74달러(1.7%) 오른 배럴당 104.0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1개월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6.5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288.10달러에 장을 마쳤다.
◆ 朴대통령 후임총리 이르면 오늘 지명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22일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자를 내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정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자를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박 대통령이 그간 인적쇄신을 놓고 숙고를 거듭해왔다"고 전했다.
후임 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 6·4지방선거 공식선거전 개막…여야 총력 유세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22일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여야는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에서 각급 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의 수성 또는 탈환을 목표로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전국을 순회하는 유세전에 돌입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분기점으로, 여야 모두 정치적 명운을 걸고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 우리銀 '확실한 주인' 찾아준다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30%를 단일 주주에 매각해 확실한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정부 지분(56.97%) 중 나머지는 3~5곳의 과점주주에 분산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에 성공하면 국내에선 처음으로 주인 있는 시중은행이 나오게 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을 위한 ‘두 갈래 방안’을 최근 확정했다. 우리은행 ‘지분 30%를 통째로 살 그룹’과 ‘지분 10% 미만만 인수할 그룹’으로 나눠 따로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