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게임', 2차 게임 라인업 공개…'미드코어' 중심
'밴드 게임'의 2차 출시작 10종이 공개됐다.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22일 미드코어 장르의 게임이 다수 포함된 2차 출시작 10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 오는 26일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이벤트( www.band.us/event )를 진행한다.

밴드에서 1차로 출시된 게임들은 ‘라바링크’, ‘역전! 맞짱탁구’, ‘명랑운동회’ 등 캐주얼 장르가 주를 이뤘다. 이들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 몰이를 했다.

이번에 추가로 출시되는 10종의 게임들은 주로 미드코어 이상의 게임들로 구성됐다. 포플랫 ‘극지고2’, 씨투디게임즈 ‘나는 야구감독이다’, 엔터메이트의 ‘눈치코치’, 도연게임즈의 ‘신에게 가는 길’, 셀바스의 ‘엘리시온 사가’, 넥슨의 ‘영웅의 군단’, 팜플의 ‘크레이지 몬’, 리젠소프트의 ‘최고의 마블스타’, NHN엔터의 ‘신나는 게임파티’, NPIC의 ‘나이트워치’가 주인공이다.

2차 출시작은 길드, 파티플레이 등 밴드 서비스가 가진 모임의 특성을 잘 살린 게임들이 다수 포진됐다는 게 캠프모바일 측의 설명이다.

'밴드 게임'은 2차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가장 기대되는 3종 이상의 게임을 사전 예약하면 출시 후 예약한 게임들의 스페셜 아이템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는 26일 출시에 맞춰 알림 문자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출시 이후인 6월 중순부터는 제휴 공간인 '밴드 파트너스' 페이지를 통해 개발사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만 캠프모바일 대표는 "지난 1차 게임 출시를 통해 중소 개발사와의 동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게임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현장과 호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