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21일부터 신라호텔에 출근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이서현 사장은 이날 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이부진, 이서현 사장은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지난 10일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 입원한 이후 줄곧 병실에 머물렀다. 경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은 각사 임원들이 병원으로 와서 보고를 했다. 앞으로는 낮에는 경영활동을 하고 밤에는 병원으로 와 이 회장 옆을 지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태가 안정돼 경영을 재개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현재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