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0여년 간의 행원생활을 마치는 S씨는 퇴직 후 사업계획을 고민 중이다. 은행에서 많은 재력가도 만나 보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업무도 담당했던터라 부동산자산관리 사업에 관심이 많다. 부동산자산관리 사업의 매출인 자산관리 수수료가 대략 얼마이고 어떻게 결정되는지 궁금해 그가 다니는 은행의 제휴 자산관리회사에 문의했다. 자산관리수수료를 결정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라는 설명이 돌아왔다. 건물연면적당 단가적용방식(월 고정금액), 월 임대료 비율금액(월 변동금액), 혼합방식(월 변동금액) 등이다. 부동산관리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을 고려해 소유주와 자산관리사가 협의해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에는 청소원이나 경비원 등의 인건비 및 각종 유지관리비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부동산자산관리와 관련된 취업, 이직, 창업이 인기를 끌면서 자산관리 교육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는 ‘한국형 자산관리사(KPM) 16기 과정’ 수강생 30여 명을 모집한다.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유지관리, 자산관리실무, 주택임대관리 및 임대마케팅, 재무분석, 간접투자상품 자산관리, 자산관리계획서작성실무 등 다양하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총동문회의 정기세미나 참석, 카페활동을 통한 실무정보공유, 부동산관련 다양한 인맥네트워크 확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6015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