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생 안전교육을 독립 교과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학교안전 및 재난 관련 전문가 협의회에서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짜는 과정에서 안전교육을 독립 교과로 신설하는 방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어떻게 하면 모든 교사가 안전전문가가 될 수 있느냐는 부분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교사가 준안전전문가가 돼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원 양성·임용·연수 과정 전반에 걸쳐 제도 개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신설되는 안전교육 교과의 시행은 2017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