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음악감상회' 열풍은 음악 스토리에 대한 갈증 탓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카오뮤직 기획자 김홍기
바야흐로 음악마케팅의 시대다. 최근 네이버뮤직에서 카카오뮤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홍기 씨는 가요 마케팅 분야에서 아이디어맨으로 꼽힌다. 그는 콘서트 홍보에 최초로 래핑버스를 도입했다. 웹툰,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홍보를 비롯해 게릴라콘서트, 최근 유행하는 ‘음감회’(음악감상회)까지 음악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그에게서 나왔다.
네이버뮤직에서는 이적 김동률 이한철 루시드폴 등의 음감회를 기획해 주목을 끌었다. 김씨는 “TV나 매체에서 음악 이야기를 할 만한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했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필요한 기획이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뮤직의 음감회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조용필 이승철 등이 기자나 팬들을 대상으로 음감회를 여는 것이 유행하면서 라이브형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을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음악을 만들 때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 음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음감회를 꾸준히 하다 보니 아티스트와 음악의 특성에 맞게 포맷이 점점 다양해지더군요.”
카카오뮤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음악 마케팅 방법을 연구 중이다.그는 “뮤지션들이 소셜플랫폼을 통해 각자의 채널을 만들어가는 추세”라며 “이런 채널은 아티스트가 각자의 역량, 캐릭터, 유머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음악마케팅은 앞으로 매체에 의존하기보다는 점차 자신들의 SNS 영역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석정 한경텐아시아기자 moribe@tenasia.co.kr.kr
네이버뮤직에서는 이적 김동률 이한철 루시드폴 등의 음감회를 기획해 주목을 끌었다. 김씨는 “TV나 매체에서 음악 이야기를 할 만한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 착안했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필요한 기획이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뮤직의 음감회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조용필 이승철 등이 기자나 팬들을 대상으로 음감회를 여는 것이 유행하면서 라이브형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음악을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음악을 만들 때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 음악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죠. 음감회를 꾸준히 하다 보니 아티스트와 음악의 특성에 맞게 포맷이 점점 다양해지더군요.”
카카오뮤직으로 자리를 옮긴 김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음악 마케팅 방법을 연구 중이다.그는 “뮤지션들이 소셜플랫폼을 통해 각자의 채널을 만들어가는 추세”라며 “이런 채널은 아티스트가 각자의 역량, 캐릭터, 유머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음악마케팅은 앞으로 매체에 의존하기보다는 점차 자신들의 SNS 영역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석정 한경텐아시아기자 moribe@tenasia.co.k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