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씨 별세, 임관휘 춘천시 축구협회장 장모상=1일 호반병원 발인 3일 오전 11시 033-252-0046▶김정숙씨 별세, 조국근·조안순씨 부친상, 박학주 전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장모상=1일 충남 아산 온양장례식장 발인 4일 041-547-4444▶유정옥씨 별세,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 모친상=1월 31일 충주 탄금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43-842-4444
구속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옥중편지를 공개하며 "자유대한민국이 무정부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김 전 장관은 2일 변호인단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현직 대통령을 탄핵소추하고 구속시킨 데 이어 국무총리를 비롯한 30명에 달하는 공직자를 탄핵 발의했다"면서 거대야당을 비판했다.그는 "악의 무리들이 권력욕에 매몰돼 중국·북한과 결탁해 여론조작과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했다"며 "자유대한민국이 부정선거로 공산·사회주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은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전 장관은 1·19 서부지법 난입 폭력 사태 가담자들을 '애국 전사들'로 표현하며 "과격한 행동으로 어려움에 부닥쳐있지만 그분들의 애국충정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27일 구속기소 됐다.김 전 장관 측은 지난달 16일 첫 공판에서 "대통령의 전속적 권한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검찰이 판단할 수 없다"며 공소기각을 주장했다. 검찰은 "계엄 행위가 범죄일 경우 사법심사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맞섰다.한편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3명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으로부터 불법 지시를 직접 받았다고 증언한 인물들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