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총상금 7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장의 이시노코스(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이지희 등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쳤다. 지난달 야마하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안선주는 시즌 2승, 투어 통산 15승째를 올렸다.

안선주는 우승상금 1260만엔(약 1억2000만원)을 받아 JLPGA투어 사상 19번째로 통산 상금 5억엔을 돌파(5억1164만6810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