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추세적 관점에서 접근해야"-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6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외국인 매수세를 추세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는 설명이다.
장화탁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입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도, 대만과 비교할 때 순매수 금액 규모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하반기 들어 선진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가 커지고, 신흥국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큰 한국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작년 외국인이 여름 이후 단기간에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디노믹스'로 명명되는 선거 모멘텀(동력)과 맞물려 인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가 인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기대했던 모멘텀이 실현됐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인도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과거 패턴으로 보면 한국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0조원가량 단기 매수했을 때에도 인도 주식시장에서는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장화탁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입은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도, 대만과 비교할 때 순매수 금액 규모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하반기 들어 선진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가 커지고, 신흥국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큰 한국 비중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작년 외국인이 여름 이후 단기간에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했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디노믹스'로 명명되는 선거 모멘텀(동력)과 맞물려 인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가 인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기대했던 모멘텀이 실현됐고,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인도 주식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과거 패턴으로 보면 한국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0조원가량 단기 매수했을 때에도 인도 주식시장에서는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국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